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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고사성어 45부 일룡분이호(一龍分二虎) [한 일/용 룡/나눌 분/두 이/호랑이 호]
삼국지 고사성어 45부 일룡분이호(一龍分二虎) [한 일/용 룡/나눌 분/두 이/호랑이 호]
  • 박철효 독도사랑회 사무총장
  • 승인 2018.12.06 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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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효의 세상이야기 [제 2.498회]  
삼국지 중국 CCTV 2010.05.02. ~ 2010.06.18.방영종료 95부작(사진출처 : NAVER 등장인물 캡처)
삼국지 중국 CCTV 2010.05.02. ~ 2010.06.18.방영종료 95부작(사진출처 : NAVER 등장인물 캡처)

한 마리의 용이 두 마리의 호랑이를 갈라놓다는 말로, 탁주(涿州) 외곽에 있는 도장(桃莊)에서 대대로 살아온 장비(張飛)는 돼지를 잡아 파는 일을 생업으로 하고 살았다. 

어느 여름날 그는 돼지를 잡아 일부는 팔기로 하고 나머지는 우물에 넣어 보관했는데, 안심이 되지 않아 천 근이나 되는 바위로 덮은 뒤 누구든 그 바위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고기를 한 칼 공짜로 썰어 가도 좋다는 글을 팻말에 적어 놓았다.(많은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말했다고도 한다.) 

녹두 자루를 짊어진 긴 수염의 사나이가 우물 곁을 지나가다 팻말을 보고는 바위를 옮긴 뒤 고기를 한 칼 썰어 갔다. 그가 바로 고향에서 백성을 괴롭히는 권문세가 사람들을 죽이고 탁주로 도망 온 관우(關羽)였다. 

이 이야기를 들은 장비는 고기를 가져간 사람을 찾으러 시장에 갔다가 녹두를 팔고 있는 관우를 찾아내고는 녹두를 손에 쥐고 손 안에서 잘게 부수어 버렸다. 

두 사람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고 급기야 서로 치고받는 싸움이 벌어졌는데, 한참이 지나도 승패가 가려지지 않았다. 이때 짚신 장수인 유비(劉備)가 나타나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어 두 손으로 장비와 관우를 갈라놓자 두 거한이 일시에 손을 멈추었다. 

유비는 싸우는 이유를 물은 뒤, “천 근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영웅들이 고깃덩어리 때문에 싸워서야 되겠는가? 대장부는 나라와 백성을 편안하게 할 일을 생각하여야 한다.”고 말하며 지금 나라가 어지러우니 힘을 합쳐 큰일을 도모하자고 말하였다. 이렇게 해서 세 사람은 생사를 함께하는 도원결의를 맺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유비와 장비의 고향인 탁주의 주민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유비가 장비와 관우를 갈라놓아 싸움을 말린 것을 이르러 ‘일룡분이호’라고 한다. 일룡은 유비를, 이호는 관우와 장비를 가리킨다.

현재의 하북성(河北省) 탁주의 남서쪽에 있는 충의점(忠義店)이 바로 장비의 고향인데, 마을 앞에 옛날 장비가 돼지고기를 넣어 두었다는 우물인 ‘한장환후고정(漢張桓侯古井)’이 있다. 

이 우물은 청(淸)나라 강희제(康熙帝) 때 탁주 지주(知州)를 지낸 동국익(佟國翼)이 세운 것으로 ‘한장환후고정비(漢張桓侯古井碑)’가 있다. 이 비문에는 ‘일룡분이호’의 고사가 간단하게 소개 되어 있고, 환후(桓侯)는 장비의 시호(諡號)이다.

「장환후는 용기가 만인을 대적하고 의는 천고에 빛났다. 그의 행위와 한 일들은 많은 역사에서 볼 수 있으나 일사(전해지지 않는 일) 역시 아주 많은데, 이를 드러내 칭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환후의 고향에 오래된 우물이 있는데 민간에 전하는 바에 의하면 아직 때를 만나지 못했을 때에 도살한 고기를 파는 것을 업으로 삼았다고 한다. 어느 여름날 팔고 남은 고기를 우물에 넣어 두고 천 근이나 되는 돌로 덮은 다음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외쳤다. 

“누구든지 열 수 있는 사람은 고기를 가져가도 인색하게 하지 않겠다.(공짜로 주겠다.)” 이때 장무후(壯繆侯) 관공(關公, 관우)가 의로움을 발동하여 칠귀(七貴, 권문세가 사람들)를 죽이고 범양으로 도피하다가 이 우물을 지나게 되었다. 

그는 장비의 말을 듣고 돌을 치우고 고기를 가져갔다. 환후는 놀랐고, 드디어 두 사람 사이에 힘겨루기가 시작되었다. 때 마침 소열황제(昭烈皇帝, 유비)가 지나가다가 이를 보고 장하다 여겨 드디어 형제의 맹약을 맺고 군신의 직분을 정했다.」

칠귀는 서한(西漢) 시대에 조정을 쥐락펴락 했던 일곱 외척을 말한다. 《문선(文選)》에 실린 반악(潘岳)의 〈서정부(西征賦)〉의 이주한(李周翰) 주(注)에 의하면 칠귀는 여(呂), 곽(霍), 상관(上官), 정(丁), 조(趙), 부(傅), 왕(王) 등으로 모두 황후의 친족들이다.

사례
국회에서도 여당과 야당들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자기 당의 이익만 생각하고 싸우고 있는데, 가운데서 ‘일룡분이호’를 할 만한 인물이 이렇게도 없단 말이냐?

이번주 내내 기온이 뚝 떨어져서 영하의 날씨가 지속된다고 합니다. 조석으로 온도차가 심 할때 건강을 잃기 쉬우니 건강관리에 신경쓰는 목요일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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