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울산
울산에서 시작하는 새해 소망여행

[조은뉴스=이건형다사다난 했던 한해가 다가고 새로운 해가 온다. 지난해를 보내고 붉게 떠오르는 힘찬 해를 바라보며 새해를 희망한다. 전국에는 각 지역마다 해맞이 명소가 있지만 울산 해맞이 명소는 여행가로서 가야만 하는 깊은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인 간절곶과 대왕암이 있다.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명소이고 대왕암은 호국을 위한 문무대왕비의 소원이 기려 있는 곳이다. 묵은 고민을 털어버리고 새해 간절한 소망과 나라를 위한 소망을 외쳐보자. 201911,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소망 여행, 새해 첫 여행 울산으로 떠나 보자.

 

간절곶

간절곶은 먼 바다에서 보면 뾰족하고 긴 장대처럼 보인다고 해서 간절곶이다. 새천년 밀레니엄의 첫 해맞이가 200011일 오전 73117초에 있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포항의 호미곶보다 2, 강릉의 정동진 보다는 5분 앞서 해맞이의 장관을 볼 수 있다. 간절곶 언덕위에는 하얀 등대가 있다. 등대 전망대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동해바다는 장관이다. 밀리니엄 전시실과 연인들의 사랑을 소망하는 낙서가 가득인 소망우체통이 있다.

 

(간절곶 해맞이 전경)
(간절곶 해맞이 전경: 울산시청 제공)

 

대왕암, 슬도

문무대왕비의 전설이 서려있는 대왕암은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대왕암공원은 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항로표지소로도 유명하다. 마주 보이는 대왕암은 하늘로 용솟음치는 용의 모습 그대로다. 신라 문무왕의 호국룡 전설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다. 왕의 뒤를 이어 세상을 떠난 문무대왕비가 남편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고자 용이 되어 하늘을 날아와 이 곳에 잠들었다는 것이다. 공원에서 슬도까지 이어진 해안산책로는 동해의 푸른바다, 기암괴석과 100년이 넘은 해송이 어우러져 절경이다. 슬도는 해발 7m의 작은 무인도로 파도가 작은섬에 부딪치며 내는 소리가 마치 거문고 소리와 같아 거문고 ()’자를 써서 슬도라 부른다.

(대왕암 해맞이 전경: 울산시청 제공)
(대왕암 해맞이 전경: 울산시청 제공)

 

장생포고래마을

고래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고래특구이다. 박물관, 생태체험관, 장생포항의 옛 모습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1986년 이래 금지된 이래 사라져가는 포경유물을 수집, 보전·전시하고 있는 고래박물관은 돌고래와 함께하는 생태설명회, 수족관, 4D 영상관 등을 운영하고 있고 고래여행바다선을 타고 동해로 고래를 찾아 떠날 수 도 있다.

 

석남사와 십리대숲

석남사(石南寺)는 가지산(迦智山) 혹은 석안산(石眼山)이라고 하는 산의 남쪽에 있다하여 석남사(石南寺)라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신라 현덕왕때 창건된 석남사는 국내 최대 비구니 수도처로 조용하고 고즈넉하다.

또한, 태화강 양편에 형성된 4.3의 십리대숲은 태화강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생태환경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태화강을 따라 펼쳐진 푸른 대숲은 해 질 녘에 찾으면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해맞이를 가는 길은 너무 힘들다. 첫 아침 해를 보기 위한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콘도와 호텔을 예약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꼼꼼히 찾아보면 해맞이를 럭셔리하게 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 있다. 이번 해맞이 여행은 부부와 가족, 친지와 함께 호텔에서 숙식하며 떠나보자. 국내관광 전문여행사인 로망스투어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해맞이와 울산을  여행하며 언양에서 언양불고기를 제공하는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길에는 경주 불국사를 여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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