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화학공학과 재학생들의 공정설계 역량을 높이고자 전국 20여 개 대학에서 60여개 팀 참가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전북대학교 화학공학부 학생들이 최근 한국화학공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제7회 전국 화학공학 공정설계 경진대회에서 2개 팀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화학공학과 재학생들의 공정설계 역량을 높이고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20여 개 대학에서 60여개 팀이 예선을 치르고, 17개 팀을 본선을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전북대는 화학공학부 3,4학년으로 구성된 PROIIism(김규민, 김수원, 정인호, 조원준)이 최우수상을, 걸스카우트팀(서정숙, 김자영, 권오련, 허유정)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북대 학생들은 이 대회의 문제인 프로판기반 프로필렌 생산 공정 설계에 대해 상용 공정모사 프로그램을 이용해 전환과 분리를 포함하는 통합공정을 개발하고 그 경제성을 평가했으며, 전체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 할 수 있는 효율적인 분리공정을 제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PROIIism 팀은 한지훈 교수님을 비롯해 아낌 없는 지식과 지혜를 전달해주신 학부 교수님께 감사 드리고,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작품을 만들어 낸 팀원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2달간 고생했던 기억이 이렇게 보상받아 기분 좋고 다음 대회에서는 우리보다 더 훌륭한 후배들이 대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려상을 수상한 걸스카우트 팀은 공정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매일 다함께 설계를 진행해왔었는데 그 시간들을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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