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남부노인복지관 노인성상담사 여성긴급전화 1366 방문 현장
춘천남부노인복지관 노인성상담사 여성긴급전화 1366 방문 현장

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 박란이)이 노인 성상담사 양성을 위해 ‘여성긴급전화 1366 강원센터’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강원도 최초로 노인의 성문제와 성인식 개선을 위한 ‘알성(性)달성(性)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알성(性)달성(性)은 알아야 할 성 지식, 달라져야 할 성 문화의 줄임말로, 노년기의 다양한 성 문제를 상담하고 예방하여 노년의 삶을 건강하게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알성(性) 달성(性)상담센터는 ‘노인 성 상담사 양성’의 일환으로 여성긴급전화 1366 강원센터(센터장 김성숙)를 방문하여 여성폭력의 현황과 피해자 지원 및 성인지적 관점의 상담 등에 대해 교류했다. 

여성 긴급전화 1366 강원센터 서명국 국장은 “최근 노인의 성(性)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노인 성범죄율이 높아지면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는데, 노인복지관에서 성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하니 기쁘다”며 “앞으로 여성긴급전화 1366 강원센터는 남부노인복지관의 성 상담센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노인의 성 범죄 및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성달성 상담센터 신아름 팀장은 “남부노인복지관의 1일 이용어르신이 1100분이 넘기 때문에 노인 성 문제와 학대를 예방하는 역할이 중요한 기능이라는 것을 실감한다”며 “오늘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부노인복지관 박란이 관장은 “그동안 한국사회가 성 문제를 드러내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었고, 성인지적관점의 교육이 부재했기 때문에 특히 어르신들의 성 문제는 더욱더 소외되고 감추어진 이슈였던 것 같다”며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복지관 내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성 역할 고정관념 및 성 문제 예방을 위해 성인지적 관점을 가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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