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8층…혁신 주체들 교류·협업하는 개방형 공간으로

세종특별자치시에 지역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 및 우수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기술단지(테크노파크)가 조성된다.  

테크노파크란 기업·대학·연구소·지방자치단체 등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기술혁신 거점기관으로, 이번 세종시 조성으로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 테크노파크 조성이 완성된다.

지역의 기술혁신 활동 등을 지원하는 테크노파크. (사진=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지역의 기술혁신 활동 등을 지원하는 테크노파크. (사진=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정부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세종테크노파크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에 대해 11월 28일자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종테크노파크 평가위원회 서면과 현장조사, 발표평가와 관계부처 협의, 조성위원회 심의 등 지정 절차를 진행한 결과 설립·사업 타당성이 인정돼 지정된 것이다.

이번에 승인한 세종 산업기술단지는 2023년 완공 예정으로 세종시 조치원읍 군청로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2층과 지상 8층에 TP본관, SB플라자, 혁신센터, 창업키움센터, 창업·벤처기업 등 혁신 주체들이 활용할 수있는 공간이다. 

세종테크노파크 지정으로 정밀의료, 첨단수송기기부품·첨단신소재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세종지역의 약 1100여개 제조기업과 1만 2000여개의 전후방 중소기업들에게 현장 밀착형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테크노파크내 창업기업 보육 허브기관인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키움센터(BI), 기초연구 성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세종 SB (Science Business)플라자 등 혁신 주체들과의 개방형 혁신이 가능해져 지역 주력산업과 우수기업의 성장 촉진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세종시와 함께 세종테크노파크가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자유로이 교류하고 협업하는 모범적인 개방형 소통·협업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개방형 단지 조성 방향을 설정하고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중기부 배지철 지역기업정책관은 “테크노파크가 지역혁신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기술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산·학·연 공동 R&D 및 사업화를 통한 지역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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