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중용)을 가르친 ‘동헌학당’의 권건일 교수와 하반기 ‘한국의 춤 선을 느끼다’를 주제로 우리 전통춤을 가르친 홍화령 대표의 노고에 감사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전주전통문화연수원(원장 김순석)28일 올해 운영된 동헌학당과 우리 전통춤 등 전통문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수강생과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년 교육 수료행사인 파접례를 개최했다. 파접례는 글을 짓거나 책을 읽는 모임 등을 마치며 베푸는 잔치를 의미한다.

이날 종강잔치에서 참석자들은 올 한해 연수원에서 고전(중용)을 가르친 동헌학당의 권건일 교수와 하반기 한국의 춤 선을 느끼다를 주제로 우리 전통춤을 가르친 홍화령 대표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물로 수강생들이 직접 창작한 수건춤과 부채춤을 선보였으며, 홍화령 대표의 청명심수 공연이 가야금반주에 맞춰 펼쳐져 전주 한옥마을에서의 전통교육을 특별하게 마무리했다.

전주 동헌 등 역사적 의미를 가진 고택 4채가 위치한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은 올해 전주시민과 전국의 기관·단체 등 1500여명을 대상으로 총 50회의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주한옥마을을 주제로 한 출판작업을 추진하는 등 전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지켜나가기 위해 힘써왔다.

특히, 전통 한옥이 멋스럽게 보존된 전통문화연수원 동헌은 우리 역사에 대한 교육과 전통 의례 등의 배움터로 운영되면서 전주한옥마을이 명품 여행지로 도약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순석 전통문화연수원장은 전주한옥마을이 국내외의 여행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우리 전통을 사랑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문화인과 교육인, 그리고 그러한 교육의 문을 두드리는 교육생들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전통문화연수원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전주한옥마을의 다양한 모습 중에서도 우리 전통을 고수하고, 그 명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은 12월 중에도 교육특강 및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연수원 홈페이지(www.dongheon.or.kr)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1-527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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