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법무부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 교장 이성칠)는 지난 22일 소년원생들의 감성 자극을 위한 독서 감상문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중간 이영희 경기민요 전수자와 함께한 진도 아리랑으로 만추의 정취가 더욱 깊어졌고 이 대회는 30년간 독서대학 이사회(이사장 김상훈)에서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책읽기 환경을 조성하고 평소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오륜정보산업학교 이성칠 교장은 “가난한 사람은 책을 읽어서 부자가 되고 부유한 사람은 책을 읽어서 존귀하게 된다”라며 책읽기를 독려했고, 독서대학 김상훈 이사장은 “이 발표회가 학생들이 자신을 변화 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헤어반 최모군은 “감상문을 발표하려니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동료들의 호응에 힘이 됐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책 읽는 재미에 더욱 더 빠질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법무부 오륜정보산업학교는 매년 독서 감상문 발표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독서를 통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해 사회복귀 후 건전한 사회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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