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사단법인 독도문화협회와 독도지킴이 세계연합은 11월 20일 오후 2시부터 국회 도서관 소강의장에서 제6회 국회 독도정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왼쪽에서 첫 번째 조원근 독도문화협회 회장, 세 번째 독도지킴이 세계연합 신현웅 총재
왼쪽에서 첫 번째 조원근 독도문화협회 회장, 세 번째 독도지킴이 세계연합 신현웅 총재

이석우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이명수 국회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그 동안 독도와 관련한 문화사업에 공이 큰 단체와 인물에 대한 국회 표창장과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독도지킴이 세계연합 신현웅 총재의 ‘우리나라 동해 표기 대응과 국민의 결의’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고, 이어 현 국방정책 해군자문위원이며 해군장교로 전역한 김동규 위원의 ‘해군장교의 눈으로 본 이순신’이라는 주제의 특별 강의가 이어졌다.

신현웅 총재는 그간의 주요 해외 활동을 소개하는 가운데 지난 2008년 7월 14일 미연방 국회도서관의 독도 지명 및 대한민국 영토를 검색 목록에서 삭제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하여 전 미국시민연맹지부와 지역국회의원들의 항의로 저지시켰던 당시의 급박했던 내용을 공유하면서 큰 감동과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동해 표기 내용이 전 세계 지도의 0.8% 밖에 되지 않는 현실을 이야기 할 때는 독도 수호와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하겠다는 모든 이들의 공분을 일으키기도 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토론장을 찾은 전 청와대 대변인인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오늘 열리는 이번 제6회 국회독도정책토론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독도를 수호하고 널리 홍보하며 활동하는 이곳에 계신 여러분들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격려하고 싶다. 국제 관계 속에서 풀어야 하는 문제도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오늘과 같은 민간 차원의 여러 노력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는 항상 정의의 편이었고, 역사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생각이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이들의 신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좋은 토론 많이 하시고 좋은 결과 많이 만들어 내기를 바랍니다.” 며 인사 말씀을 남기고 이어진 일정을 위해 자리를 옮겼다.

조원근 독도문화협회 회장은 “독도를 지키는 것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키는 것입니다. 독도를 빼앗긴다면 일제 강점기 시대처럼 대한민국의 주권을 빼앗기는 것과 같습니다.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잘 보존하여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섬 독도를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줍시다.”라고 토론회 참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이명수 국회의원의 주최와 독도사랑국민연대와 국제한국어교원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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