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게 반찬과 베이커리 등 뷔페 나눔봉사 기여해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시 사상구 새벽로에 위치한 (주)케이푸드 아이엔지 ‘올차’(대표 손정란)와 개구리반찬(대표 권백만)은 지난 29일 오전 11시 사상문화광장에서 열린 2018희망디딤돌 복지한마당에서 사상구청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참석한 (주)케이푸드 아이엔지 ‘올차’ 손정란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사상구에서 헌신한 결과 감사패를 받으며 기쁨을 나눴다.

김대근 사상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구리반찬은 어렵고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속적 후원으로 나눔문화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 생활 안정에 기여했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신선한 재료로 맛과 건강을 생각하는 개구리반찬은 5년전부터 사상구청과 공동주관으로 지역 보육원 및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주)케이푸드 아이엔지 ‘올차’ 손정란 대표는 인터뷰에서 “반찬제조공장을 통해 명절음식을 보육원에 나눠주며 봉사가 시작됐다. 사상구청 사회복지과에서 직접 연결해주는 노인센터에는 3년전부터 비빔밥데이를 통해 무료식사 한끼를 제공하며 그 범위를 넓혀 갔다.”고 봉사계기를 알렸다.

매월 300~500만원 상당의 반찬이나 베이커리를 후원하고 있다는 손 대표는 업체가 들어나기 위해 보여주는 봉사가 아니라 순수한 봉사임을 강조했다. “명절음식을 하다가 뷔페음식을 해주자는 제안이 들어와 우리 직원들과 함께 순수한 동기로 봉사를 진행했다. 자발적인 봉사가 대단한 것은 지속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젠 봉사를 하지 않으면 숙제를 안한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봉사가 일상속 습관화가 된 것 같다.”

올차에서는 교육사업으로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서 학생들을 초대해 차체험학습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현장에 취업이 어려운 특수반 학생들에게 핸드메이드로 상품을 만들어 쇼핑몰 온라인 판매교육까지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앞으로 올차는 호주와 싱가폴에 있는 차센터와 같은 관광사업의 랜드마크를 꿈꾸고 있다. 창원과 서울, 부천, 부산면제점에 가맹점이 있는 올차는 의령에 위치한 농지에서 직접 재배한 친환경 국내 꽃차를 제조해 기존 커피시장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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