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전국 교정시설 찾아가 문화혜택 제공

함께하는 사랑밭의 찾아가는 영화관 서비스가 올해 37번째로 청주교도소에서 진행되었다
함께하는 사랑밭의 찾아가는 영화관 서비스가 올해 37번째로 청주교도소에서 진행되었다

함께하는 사랑밭이 전국 교도소 수감자들을 위한 ‘인생회복 찾아가는 영화관 서비스’가 어느덧 전체 목표의 반 이상을 달성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함께하는 사랑밭의 인생회복 찾아가는 영화관 서비스는 2017년 처음 시작된 후 2018년까지 2년째를 맞는 사업으로서 삼성그룹의 기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교도소와 소년원 등 전국 교정시설에 수감된 재소자들에게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명작영화상영, 인성강연 및 공감토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교도소 수감자 및 교정 청소년들에게도 문화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재소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2017년 전국 교정시설 46곳을 거치며 재소자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며 이를 계기로 올해에도 6월 18일 밀양구치소를 기점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8년 역시 46회를 목표로 12일, 37번째로 청주교도소를 방문해 진행했다. 

인천구치소에서 위안부 소재를 다룬 ‘아이캔스피크’ 영화를 시청한 한 재소자는 영화가 인상적이었다는 평과 함께 앞으로 그 분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면 기꺼이 하고 싶다며 그 고통에 비하면 지금의 나는 아무것도 아님을 느끼고 앞으로의 삶을 계획하려 한다고 소감과 감사를 표했다. 

한편 함께하는 사랑밭은 앞으로 10회 정도의 회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