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77회]

의심하면 패 할 경우가 많다. 
확신이 없으면 패한다.

조조(曹操)와 유비(劉備)가 한중(漢中)을 놓고 전투를 벌일 때, 유비(劉備)는 공명(孔明)의 계략으로 조운(趙雲), 황충(黃忠)등의 힘으로 정군산(定軍山), 미창산(米倉山) 등에서 조조(曹操)군에게 지속적으로 타격을 입혔다.

이제 공명(孔明)은 한수(漢水)를 건너 배수진(背水陣)을 치고 조조(曹操)군과 맞서 공격하다가 일부러 패한척 하면서 무기와 군마를 버리고 도망치라고 명령을 내린다.

이에 도망가는 유비(劉備)군을 보면서 조조(曹操)군들은 서로 군마나 무기를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를 본 조조(曹操)는 급히 군령을 내려 절대 아무 것도 챙기지 말라! 
이는 필시 공명(孔明)의 계략일 것이다. 라며 군사들을 불러 모으고 퇴각 명령을 내렸다.

조조(曹操)군이 퇴각을 시작하자 유비(劉備) 군이 급히 돌아와 거칠게 반격하므로 조조(曹操)의 20만 대군이 패하여 양평관(陽平關)으로 도주하고 유비(劉備)는 남정(南鄭)에 입성하여 한중(漢中)을 차지하게 되었다. 

한중(漢中)을 차지한 유비(劉備)는 공명(孔明) 에게 물었다. "어찌 조조(曹操)군이 이처럼 쉽게 패했단 말이요!" 

"조조(曹操)는 평소 사람됨이 의심이 많습니다! 비록 용병에 능하다 하나 의심을 하면 실패가 많은 법이지요!(의즉다패:疑則多敗)"

여기서 유래된 말이 의즉다패(疑則多敗) 입니다. 세상은 나를 속이고자 하는 사람이 있지만 우리는 의심없이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진 : 유비 관우 장비 (CCTV)
사진 : 유비 관우 장비 (CCTV)

심리(心理)와 정보전(情報戰)의 사자성어들
* 격장지계(激將之計) <=> 
[장수를 격분시켜 뜻 하는 바를 이루는 계략.] 

* 고육지계(苦肉之計) <=> 
[적을 속이기 위해 자신에게 고통을 가하는 계략. 고육지책(苦肉之策). 고육책(苦肉策)] 

* 공심위상(攻心爲上) <=> 
[적의 마음을 공격하는 것이 상책이다.] 

* 구사현하 설여이도(口似懸河 舌如利刀) <=> [언변은 강물이 쏟아지듯 유창하고 혀는 날카로운 칼과 같다.] 

* 구호탄랑(驅虎呑狼) <=> 
[호랑이를 내몰아 이리를 잡아먹게 하다. 
큰 상대를 이용하여 작은 상대를 제거하는 뜻.] 

* 굴갱대호(掘坑待虎) <=> 
[함정을 파 놓고 호랑이를 기다리다.] 

* 반간지계(反間之計) <=> 
[첩자(간첩)를 이용하는 계책.] 

* 병불염사(兵不厭詐) <=> 
[병법에서는 속임수를 싫어하지 않는다.] 

* 병자궤도(兵者詭道) <=> 
[전쟁은 속임수이다.] 

* 사항지계(詐降之計) <=> 
[거짓으로 항복하여 적을 치는 계략.] 

* 성동격서(聲東擊西) <=> 
[동쪽에서 함성지르고 실은 서쪽을 공격 한다. 적을 속이고 공격하다. 지동격서(指東擊西).] 

* 소불인즉난대모(小不忍則難大謀) <=> 
[작은 것을 참지 못하면 큰 일을 망친다.] 

* 승부재장(勝負在將) <=> 
[전투에서의 승부는 장수의 능력에 달려 있다.] 

* 의즉생란(疑則生亂) <=> 
[의심하면 혼란이 일어난다.] 

* 이호경식(二虎競食) <=> 
[두 마리 호랑이가 먹이를 놓고 다투다.] 

* 장계취계(將計就計) <=> 
[상대방의 계략에 맞추어 계략을 펴다.] 

* 질뢰불급엄이(疾雷不及掩耳) <=> 
[빠른 천둥소리에 귀 막을 겨를이 없다. 
일이 너무 빨리 일어나 도저히 대비를 못함.] 

* 헌서시지계(獻西施之計) <=> 
[미인 서시(西施)를 헌납하는 계략. 미인계(美人計) : 미인을 이용하여 남을 꾀는 계략.]

오늘은 수능일입니다. 지금까지의 노력의 결실을 시험으로서 유감없이 발휘하기를 기원하며, 오늘도 내가하는 일에 결정을 내렸다면 의즉다패 하지 않고 확신을 가지고 정진하는 지혜로운 목요일을 맞이하시기를 응원합니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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