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하이테크 페어 2018(China Hi-tech Fair 2018, 이하 CHTF)이 선전 컨벤션전시센터(Shenzhen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에서 ‘고품질 성장을 위한 신기술개발 컨셉’이라는 테마로 2018년 11월 14~18일 열릴 예정이다. 

CHTF는 첫 전시회가 열린 1999년 이래 중국 하이테크 산업의 발전상을 엿보는 중요한 창구가 되어왔으며 ‘중국 과학기술 분야 최고의 전시회’로 알려진 하이테크 거래 플랫폼이다. 이번 20주년 행사를 기념하여 CHTF는 전세계로부터 기술 애호가들을 초청하여 이 행사의 역사를 회고하고 ‘타임 갤러리’를 통해 지난 20년에 걸쳐 눈부신 발전을 거둔 중국의 하이테크 산업을 조망할 것이다. 타임 갤러리에서는 풍부한 역사 자료에 더해 다양한 프레젠테이션 방법을 동원할 예정이다. 

CHTF 2018 행사는 중국의 하이테크 산업 전시에 더해 종합적인 전시와 업계 전문가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중국 하이테크 산업 전시는 중국 정부 부처들이 주관할 예정이다. 종합적인 전시에서는 기업, 대학, 과학연구소, 이노베이션 센터, 인큐베이션 센터 등에서 개발한 제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을 위한 행사는 IT,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재생 에너지, 그린 빌딩, 신소재, 스마트 헬스, 우주항공 공학, 광전기, 스마트 시티, 첨단 제조업, 군사·민간 공동사용 기술, 센서 기술, IT 어플리케이션 등 광범위한 분야를 포괄한다. 

이에 더해 상하이 응용물리연구소에서 개발된 양자선 치료 장비와 레이저 레이더를 이용한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차 솔루션 시연 등 1000가지가 넘는 신제품과 신기술이 선보이게 된다. 

CHTF 조직위원회 부국장 수 얀웨이(Su Yanwei)는 CHTF 2018 행사가 연면적 12만평방미터에 달하는 전시장에서 벌어지고 총 41개국에서 61개 대표단과 3000개가 넘는 전시사가 참여하며 여기에는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36개국 대표들도 포함된다며, 특히 올해 행사에는 중남미 및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칠레, 쿠바, 페루 등 국가들이 CHTF 최초로 전시사를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중국-독일 인더스트리 4.0 얼라이언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한국 대전 대표단 등 수십 개에 달하는 해외 업계 대표단들이 자체적인 전시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아르헨티나, 벨기에, 스위스, 러시아 등 정부의 고위 관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SAP, 액센츄어, 필립스 등의 고위 임원 등이 이번 전시회에 다수 참가하고 노벨상 수상자, 학자, 경제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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