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인혜가 수포성 표비 박리증을 앓는 린의 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배우 오인혜가 수포성 표비 박리증을 앓는 린의 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실천하는 NGO 함께하는 사랑밭은 홍보대사 배우 오인혜가 베트남의 화상과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한강수병원 화상전문의와 함께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4일 베트남에 도착한 오인혜는 먼저 태어날 때부터 수포성 표피 박리증을 앓고 있는 18개월 린의 가족을 만났다. 

매일 늘어가는 온몸의 수포와 말로 표현 못 할 가려움증에 예민한 아이 린은 매일 곁에서 돌보는 마음 여린 엄마와 손녀를 위해 폐지와 재활용품을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한강수병원 송우진 과장은 수포로 가득한 린의 몸 상태를 살피며 무료진료뿐 아니라 한국에서부터 린을 위해 준비해온 연고와 소염제 등 의약품을 전달했다. 

오인혜는 아픈 손녀를 위해 약한 몸을 이끌고 폐지를 팔아 생활비를 버는 할머니를 대신해 나서서 폐지를 모으고, 아픈 아이를 돌보는 엄마를 대신해 집 청소도 했다. 또한 아픈 린을 위해 살아가는 엄마와 할머니에게 진심의 위로를 전할 뿐 아니라 항상 집 안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는 린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해 아픔으로 가득했던 아이의 얼굴에 환한 웃음을 가득 안겨주었다. 

앞으로 얼굴 화상으로 마음의 상처마저 안고 살아가는 소년 안과의 만남과 더불어 베트남 소수민족을 위한 의료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배우 오인혜와 한강수병원이 베트남에서 펼쳐질 나눔 현장은 2019년 1월 MBC 함께하는 세상 희망 프로젝트-나누면 행복 함께하는 사랑밭 특집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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