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촌(土村) 안영길 대표

[조은뉴스=장영록 기자]   인천광역시 중구 송학동 1가 10번지 에 위치한 토촌(대표 안영길)은 주변에 한국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인천자유공원 위치하고 있으며 서해바다와 인접해 월미도를 관망할수 있다.

또한 차이나타운을 끼고 산책로를 따라 거닐면 시대를 거꾸로 거스르는 듯 옛 영화에나 나올법한 5~60년대 건물들이 펼쳐진다.

토촌(土村) 이라는 상호에서 풍기는 느낌 그데로 흙으로 꾸며져 시골집 사랑방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정감있고 편안한 인테리어와 잔잔한 우리 고유의 선율로 맞아주었다.

편안한 옷차림에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기자 일행을 반기는 안 영길 대표의 첫인상은 묘하게 토촌 의 실내분위기와 어우러져 있었다.

350평의 대지에 620평의 건평으로 이루어져 1층은 한정식 2.3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일단 안으로 들어서면 자연친화적인 황토와 통나무로 꾸며져 있고 조그마한 인공연못에 열대어들과 꽃, 화초 그리고 푸른빛의 가재까지 볼수 가 있다.

세련된 인테리어나 눈에 띄는 화려함 보다는 편안하다는 느낌이 들며 좀더 들어서면 일단 넓은 실내와 의자에 앉을 수도 있고 신을 벗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 있어 의자가 딱딱하고 테이블이 낮아 불편함을 느끼는 손님들을 위해 항상 앉아서 온돌을 이용하도록 한 토촌 안영길 대표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수 있었다.

또한 실내는 화초와 꽃, 난 등 각종 식물로 가득해 자연친화적인 식물원의 냄새가 났다.

그 화초를 따라가며 어항이 길게 연결되어있으며 카페 실내 안 가장자리는 열대어가 헤엄쳐 다니고 실내에서 새들의 지저귐을 쉽게 들을수 있다.

자연이 느껴지는 조용한 분위기와 토속적인 찻잔에 담아 전해오는 향에 취하면 잠시 시간이 멈춰지는 듯 아련한 느낌을 떨칠수 없다.

주차시설은 주간에는 공영주차장을 이용 할수 있고 토, 일요일엔 인근 중구청 주차시설을 사용할수 있다.
가난한 시골출신 으로 성공궤도에 오르기까지 충남 온양이 고향인 안영길 대표의 인생역정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파노라마와 같았다.

13살 때 까지 장애를 앓고 있는 부친이 생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아원에서 가족과 떨어져 생활할 수밖에 없었던 가족사는 안대표의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오늘날까지 탄탄하게 이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어릴 때부터 부산 대구 등 전국을 돌며 세탁소, 철공소 등에서 온갖 힘든 일을 거치며 기술을 익혔고 마침내 한양공영, 경덕기계 등 절삭공구 제조사업을 통해 사업가의 길로 들어섰다.

잠깐의 노래방 사업 후 친구와 함께 동업한 건축업이 부도를 맞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안 대표는 불굴의 의지로 오뚝이처럼 재기했다.

슬하에 부인과 2남을 둔 안 대표는 장남은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선수로 차남은 제물포고등학교 졸업 후 중앙대 교육대학원 졸업후 교육자로 생활하고 있어 이른바 성공한 사업가에 자식농사 까지 성공한 지극히 모범적인 사례를 실천했다.

“배가 고파봐야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안다”라고 말하는 안대표는 북인천 라이온스 3549 지구 회장을 역임하고 나누리 모임회 활동을 통해 정기적으로 고아원을 방문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적 약자인 소외 계층의 어두운 고통을 함께 보듬어 나누고 있다.

평소 “남과 같이 해서는 남 이상 될수 없다” 라는 말을 되새기며 업무적인 측면에선 완벽주의자 라고 칭하는 안대표는 항상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신선한 재료의 공급을 위해 향후 예약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소 직원관리도 각 부문 담당에게 통장관리를 일임 하는 등 원칙과 능력 우선주의를 바탕으로한 신뢰경영을 펼치고 있다.

향후 인천시 관광공사와 연계해 한국의 문화체험 코스로 토촌한정식의 맛과 우리고유의 차향을 세계에 알리는 파수꾼 역할을 할것이며 또한 노인 무료급식 지원 등 지역민들을 위한 끝없는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는 안대표는 성공이라는 단어 자체에 오히려 의아함을 재기했고 생이 다하는 날 까지 성공 이라는 단어는 과거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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