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교육 목표,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교 100주년 앞두고 다양한 행사 계획

지난 26일 열린 광주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송민호 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초는 광주시의 역사와 함께한 전통이 살아 숨쉬는 교육기관이다.
지난 26일 열린 광주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송민호 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초는 광주시의 역사와 함께한 전통이 살아 숨쉬는 교육기관이다.

[조은뉴스=이준철 기자]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광주초등학교(교장 송민호, 이하 광주초)는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는 지역의 대표 교육기관이다. 그동안 광주초가 배출한 졸업생만 2만4천명에 이른다.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최고 덕목으로 올바른 교육을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는 광주초는 ‘지혜인’ ‘덕망인’ ‘건강인’을 교육목표로 소통과 협력에 의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글로벌 시대 역량강화 교육 눈길

광주초는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인성교육을 통해서는 감사·칭찬·효행일기 제도를 운영해 기초생활습관교육이 이뤄진다. 공동체 중심의 사고를 몸에 베이게 하기 위한 노력이다.

광주초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초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독서교육은 영어능력 향상은 물론, 인문학적 사고를 확장시키는데도 중점을 두고 운영되면서 호응이 높다. 사교육 줄이기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1인 1특기 재능 기르기를 중심으로 문화·예술·스포츠교육이 시행되고, 영재학급운영, 다양한 체험형 진로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광주초는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사와 학부모의 역할도 강조하고 있다. 교사들은 맞춤형 수업방법 연구와 생활지도 역량 갖추기에 노력하고, 학부모들에게는 학부모교육을 제공한다. 학교운영에 다양한 참여기회를 부여하는 것도 특징이다.

■개교 100주년 교육역사관 개관

송민호 교장.
송민호 교장.

학생자치활동 강화도 광주초의 특징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학급별 규칙을 정하게 하고, 학교 행사 상당부분을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은 광주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100주년 행사 주간을 운영한 광주초는 오는 11월에는 지난 100년 광주초를 거쳐간 동문들과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개교 100년사 발간, 기념 시계탑 제막식, 교육역사관 개관 등 굵직한 행사들이 동문들의 활발한 지원 속에 열릴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민호 교장은 “광주초는 광주시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상징적인 교육기관으로 광주초의 전통을 아끼는 동문들이 많다”면서, “지난 100년의 역사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의 100년을 이끌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진정성을 갖춘 신뢰받는 교육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