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19.3% 늘어…다채롭고 수준높은 예술체험 기회 확대

 

[조은뉴스=조대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전국 5,436개 초·중·고교에 예술강사 4,156명을 배치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673명(19.3%)이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661명, 경기 513명, 경북 390명, 전북 342명, 경남 317명, 부산 283명, 전남 268명, 강원 214명, 충남 206명, 광주 183명, 충북 175명, 인천 169명, 대전 134명, 울산 117명, 대구 106명, 제주 78명 등이다.

분야별로는 국악 1,568명, 연극 845명, 영화 330명, 무용 801명, 만화·애니메이션 500명, 공예 49명, 디자인 39명, 사진 24명 등이다.

예술강사 지원사업은 문화부와 시·도교육청이 50%씩 대응 투자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625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에는 학교현장의 문화예술교육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고, 학생들에게 다채롭고 수준높은 예술체험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교육 분야와 시수를 늘렸다.

또한 올해부터 예술강사들에 대한 4대보험(산재·고용·건강보험 및 국민연금)혜택이 주어지고, 지역 거주자 배치율도 지난해 69%→77%로 확대하는 등 예술강사들의 복지가 향상되고 지역 인력양성 여건도 개선된다.

문화부와 교과부는 “학교별 예술강사 수를 2012년까지 5,000명 목표로 연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병행해 예술강사들의 평가 및 교육연수 등을 통한 질적 수준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부와 교과부는 부처간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중인 예술강사 지원사업은 문화예술계 전문인력의 일자리 창출과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부처간 협력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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