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서울역사서 도시직장인 야간 귀농교육

[조은뉴스=조대형 기자]   농촌진흥청은 서울역사에서 수도권 직장인을 대상으로 야간 귀농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인생2막 귀농열차에 탑승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되는 이번 야간 귀농교육은 이달 29일부터 4월 23일까지 총 4기(기당 5일)로 나누어 진행된다.

내년부터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가 본격 시작되고 도시민의 64.1%가 퇴직 후 농촌생활을 희망하는 등 매년 귀농, 귀촌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농진청은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귀농교육에는 농업기술 및 농촌정착 정보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토요일에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농사를 체험하는 녹색현장 탐방도 이루어진다.

귀농교육 신청은 11일부터 농촌진흥청 홈페이지(www2.rda.go.kr/go2nong)를 통해 기별 5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송용섭 농진청 지도개발과장은 "귀농교육을 받는 직장인이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에 대한 재배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 수료 후에도 시·군농업기술센터 전문가와 연결하는 멘토링시스템(mentoring system)을 운영해 귀농인이 농촌현장에 잘 적응하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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