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2018년 제 9회 안중근 평화축구대회'가 오는 27 (토) 서울시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화랑구장에서 개최된다.

하얼빈 의거 109주년을 맞아 안중근 장군의 숭고한 정신과 동양평화를 고취하고자 16개 직장 및 축구동호인 팀이 참가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도 커지고 기량이 뛰어나 축구대회의 수준도 높아져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축구대회에는 선수단과 응원단 등 2천여 명이 참가가 예상된다.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가 주최하고 안중근평화축구조직위원회의 주관으로 참가팀에는 유토피아그룹, 화청여행사, 신라면세점, 서울대축구동아리, 청도축구, 서란축구 연예인축구, FC블랙, 안중근산악회, 더불어FC, 두산면세점, 한백블랙, 무봉FC, 킹FC, 한화갤러리아, 감마누 등 16팀이 리그전을 펼친다.

“세계평화를 위해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는 의거를 결행하신 안중근장군 이름으로 모인 축구대회인 만큼 개인기량과 팀의 승패를 떠나 민족끼리의 단결과 우정을 돈독히 하는 것이 과제이고 매 경기마다 부상 없이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가 될 것” 이라 전했다.
 
안중근장군의 정신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는 여러 각계 사회단체 및 정치권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우원기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 자문위원 겸 유토피아추모관 회장은 안중근 장군 호칭전개운동 및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경기 안성시 소재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중근장군 평화비를 15년 4월에 건립한 바 있다. 추모비문에는 유묵 중 “天堂之福 永遠之樂”(천당의 복은 영원한 즐거움이다) 각인되어있다. ‘충혼의 혼불’이라는 주제로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영혼불멸의 나라사랑 정신을 불꽃으로 형상화했다.

우 회장은 “언젠가는 안중근 장군의 유해를 찾아 그 앞에 헌화를 하겠다는 염원과 함께 찾아오는 시민들이 안중근의 평화정신과 나라사랑을 다시 한 번 일깨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고 싶다”라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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