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성·경제성 우수 기술 현장적용 사례집 발간

[조은뉴스=신지형 기자]   국토해양부는 건설신기술제도 도입 20주년을 맞이해 시공성과 경제성이 우수한 건설신기술을 담은 ‘현장적용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건설신기술제도는 기술개발자의 개발의욕을 고취시켜 건설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1989년 도입한 제도로 지난 20년간 596건의 건설신기술을 지정했다.

현재까지 누적된 기술 3만 여건(공사비 5조4000억원)을 현장에 적용해 약 1조6000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했다고 국토해양부는 밝혔다.

건설신기술은 설계기간을 포함해 2~3년 후에 본격적으로 현장에 적용돼 2007년까지 지정된 신기술의 현장 활용률이 90%를 넘어서 신기술제도가 정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간된 사례집은 각 발주청에서 선정한 우수 신기술 27건에 대하여 공법의 적용과정, 현장특성, 적용효과 등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특히 대체에너지 이용, 폐자재활용, 등 녹색성장과 관련된 신기술을 수록해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 추진에 기여하고 있다.

국토는 향후 신기술개발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건설신기술 우수사례를 매년 발굴 전국 400여개 발주청에 배포해 신기술이 현장에서 적극 활용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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