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옥상난간대 외벽작업자 안전을 책임집니다

SOL 안전사다리 특허를 받은 (주)우봉라이프(우봉테크) 정양호 대표이사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안전불감증 시대에 건물종합관리전문업체에서 외벽작업용 안전사다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 해운대에 위치한 (주)우봉라이프(우봉테크)는 작업자가 옥상난간대를 위험하게 뛰어넘는 애로사항을 보완하는 SOL 안전사다리 특허를 냈다.

(주)우봉라이프 정양호 대표이사는 “몇년간 심려를 기울여 제작한 안전사다리가 드디어 2년전에 특허등록이 됐다. 특수목적용 사다리도 반드시 안전인가 기준이 마련되어 산업안전공단에 인가신청이 나길 바란다.”며 특허등록 소감을 밝혔다.

(주)우봉테크 임상범 전무는 “외벽청소와 페인트 칠 등 옥상난간을 넘어가 의자에 앉을 때 가장 안전사고가 많이 난다. 단 한번만이라도 우리 사다리를 사용해 안전사고가 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안전사다리를 개발하게 됐다. 앞으로 인증기관의 많은 홍보를 통해 안전사다리가 필요한 곳에 판매할 계획이다.”고 사다리 제작 배경을 전했다.

(주)우봉라이프(우봉테크)에서 설치한 건설용 외부안전사다리
(주)우봉라이프(우봉테크)에서 설치한 건설용 외부안전사다리

개발한 SOL(Safety Outside Ladder) 안전사다리 구조는 내부손잡이와 외부손잡이, 사다리를 밟을 때 안전공간을 확보하는 스토퍼와 로프이탈 방지를 위한 스토퍼미니로 구성되어 있다.

“외부 로프를 사용하는 작업자가 보조로프를 포함해 안전 장구를 전혀 착용하지 않아 사고에 노출된 경우가 많다. 사다리에 보조 로프를 묶어 사다리가 넘어가지 않도록 신경써서 개발했다. 15~20cm 정도의 사다리 하단에 발이 들어갈 공간을 제작했고 난간 높낮이에 따라 길이조절이 가능하다.”며 정 대표는 최대 600kg까지 적재하중을 버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우봉라이프(우봉테크)는 최근 일본에 안전사다리 샘플을 수출하며 글로벌기업의 시작을 준비 중에 있다. 내년에는 미국 진출도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GS건설 현장에도 이용되고 있다. 앞으로 옥상환경에 맞도록 2차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고 건설안전박람회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며 대중들에게 안전사다리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의 반영구적인 SOL 안전사다리를 사용해 단 한명의 외벽 작업자도 사고를 당하지 않길 바란다.”며 정 대표는 소망했다.

현재 (주)우봉라이프는 건물종합관리 및 주택관리, 시설경비 및 시설관리, 준공청소 및 미화위생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선진형 건물관리 모델을 창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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