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달청 홈페이지 캡처
사진 : 조달청 홈페이지 캡처

 

[(대전)조은뉴스=한상황 기자] 정부 시설공사의 예정가격 작성 시 적용될 자재가격이 상반기 대비 0.07% 인상되어 공사비가 소폭 올라갈 전망이다. 

조달청이 정부대전청사에서 민·관 합동의 시설자재가격심의회를 개최, 시설자재 8553품목에 대한 가격 적정성을 심의·의결하고 10월 15일부터 조달청에서 발주하는 시설공사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세부 품목별로는 동관, 전력용케이블, 절연전선 등 1056품목은 하락했으며 경량철골천정틀, 수장바닥시공, 덕트류 등 1237품목이 상승했고, 유리, 불연내장재 및 비금속광물제품 등 6240품목은 보합세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된 가격은 정부·공공기관의 예정가격 산정과 설계변경 등 적정 공사비 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조달청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된 가격에 대해서는 시설자재 인터넷 가격검증 시스템을 통해 수시로 의견을 수렴, 적정 공사비 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윤현도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 위원장(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은 “이번 심의·의결된 자료는 건설 시장의 가격변동을 적정하게 반영해 정부 시설물 품질 확보와 건설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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