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에 있는 건국대에서 '제2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 이하 'GMF')가 오는 26일 열린다. 이 행사는 발달장애인 사회성 향상을 위해 하트하트 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SK이노베이션, SM엔터테인먼트 등이 후원한다.

하트하트 재단은 1988년에 설립된 사회복지전문단체로 소외된 국내외 아동 및 그 가족에 대한 복지를 지원하고 국내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창단 등 문화복지사업을 이끌고 있다.

하트하트 재단과 SK이노베이션이 공동 개최한 지난해 제1회 GMF에서는 '드림 위드 앙상블'팀이 대상을 받았다. 드림 위드 앙상블은 지난달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올해 7월 31일까지 참가신청을 한 33개 팀을 대상으로 8월 전국 예선을 치렀으며 이중 선정된 본선 진출 10개 팀이 음악축제 형식으로 본선 및 결선 경연을 벌인다. 대상 1팀에게는 1000만원, 최우수상 1팀에게는 200만원 등 푸짐한 상금과 함께 관람객을 위한 경품 추첨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행사 사회자로 이수근 개그맨이 나서며 걸그룹 레드벨벳의 축하공연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강타가 참여하는 등 새롭게 후원사로 참여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대거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관람은 무료이며 SK이노베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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