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싱가포르 내 쉐이크쉑 사업운영권을 획득하고 내년 상반기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과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는 '싱가포르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 을 맺고 2019년 상반기 중 1호점을 열기로 했다. 1호점 위치는 2019년 새롭게 개장하는 복합단지인 '주얼 창이'가 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미국 쉐이크쉑이 싱가포르 시장 진출의 파트너로 현지 기업이 아닌 한국의 SPC그룹을 선택했다는 점은 한국에서의 운영 성과를 감안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이어 그룹 관계자는 "2024년까지 싱가포르 내에 10개 이상의 쉐이크쉑을 열 계획이며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크라상은 2016년 7월 서울에 한국 1호점인 '쉐이크쉑 강남점'을 선보인 이래 2년 만에 7개 매장을 열었다. 쉐이크쉑의 파트너 사 중 유일하게 햄버거빵을 직접 생산해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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