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인삼을 건강 기능식품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다.
안성인삼은 인삼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세계최초 제1회 세계유기농인삼대회와
제11회 인삼축제를 개최한다

[조은뉴스=이건형 기자인삼은 옛날부터 인체에 귀신과 같은 효험이 있어 신이 내린 풀이라 부를 정도다. 안성인삼은 1958년 황해도 장단에서 월남한 윤 석중씨가 대덕면과 삼죽면에서 인삼농사를 재배하면서 시작되었다. 안성은 기후와 토양이 인삼농사에 적합하였고, 지방 유지들에 의한 출자가 용이하여 대규모 경작이 가능하였다. 인삼재배는‘90년 중반에는 6년근 인삼 전국 생산량의 25% 이상을 차지할 정도였다. 그 중심에 인삼농가에 의해 만들어진 안성인삼농협이 있다. 2017년 농협자체 매출 54억원과 한국인삼공사 수매 130억원 농가자체매출 120억원 등 304억원의 인삼을 생산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안성인삼농협 박봉순 조합장은 인삼은 현대인이 부족하기 쉬운 기운을 회복해 주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등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절대적인 효능이 있다. 향후 건강 기능식품으로 안성인삼을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이를 위해 매년 우수 조합원 해외 선진지 견학 실시, 조합원 교육, 조합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성인삼 풍경: 안성인삼농협 제공)
(안성인삼 풍경: 안성인삼농협 제공)

 

안성 인삼농가는 최근 인삼재배를 늘리고 있는 중국 농가에 대응하고 소비자를 위한 안전한 인삼 재배를 위하여 유기농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2013년 안성시와 안성농업기술센터의 지원 하에 화장품 및 건강음료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주)오설록 농장(아모레퍼시픽)과 계약재배를 시작으로 매년 증가한 유기농인삼재배는 2018년 유기농 인삼재배면적이 20ha를 넘어 단일 시·군중 최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안성 유기농인삼은 전국 유기농 인삼 재배의 45%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유기농 인삼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안성인삼은 유기농인삼 메카로서 유기농인삼농업의 확산과 조기정착의 구심체 역할을 하기 위하여 안성시가 주최하고 안성인삼농협이 후원하는 제1회 안성 세계유기농인삼대회를 10 3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다. 안성시 바우덕이 축제시기에 맞춰 안성마춤랜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기농인삼 전시프로그램, 유기농인삼 푸드체험, 뷰티체험, 유기농인삼 품평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이 유기농인삼을 활용한 쿠킹쇼를 개최한다. 10 5일에는 ()유기농고려삼학회 주최로 한경대학교에서 제1회 안성세계유기농인삼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중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홍콩 전문가들이 참석해 유기농 인삼 발전과 세계화 전략을 유도하고 나아 갈 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유기농고려삼학회는 지난 6 23일부터 28일까지 중국 길림성을 방문해 세계유기농인삼대회 홍보 안성인삼의 세계화, 수출확대방안을 모색하였다. 

 10월20일부터 21일 양일간 제11회 안성마춤 인삼축제가 공도읍 중앙공원내에서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6년간 계약재배수삼, 홍삼 및 홍삼제품과 안성시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함께 소비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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