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군산방문에 따른 후속 조치 추진 위해 기재부 실무 관계자 면담

[전북조은뉴스=채덕수 기자]  강임준 군산시장이 고용산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팔을 걷었다.

강 시장은 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한국지엠 협력업체 지원 등의 현안을 전달했다.

김 장관은 지난달 19일 군산 한국지엠 협력업체와의 간담회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이라면 지금까지 방식과 절차를 벗어나 지원하고 싶다"며 "향후 애로사항이 있을 시 예산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강 시장은 기재부 정보화예산 팀장 등 실무 관계자를 만나 지역위기 극복을 위한 6개 사업 총 471억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 국가예산에는 정부 목적예비비를 추가로 지원하라는 제안과 함께 위기지역의 현실에 맞는 예산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호소를 덧붙였다.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군산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사업(100억원(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공사(60억원) 어청도 노후여객선 고속차도선 대체건조(60억원) 소상공인 스마트 냉장냉동 저온창고 건립(50억원) 중소제조기업 핵심인력 고용유지 지원사업(51억원) ▲한국지엠 협력업체 컨소시엄 전기저상버스 부품개발(150억원) 등이다.

강임준 시장은 "지난달 군산시를 방문해 참담한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다시 한번 기획재정부 실무관계자를 만나 현안사업 애로사항과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절실함을 전달했고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위기 극복을 위해 단 한건의 사업이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활동을 시정의 최우선 당면과제로 삼고, 김관영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파탄위기의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시스템을 구축하여 정부 목적예비비 추가 확보 및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총력 대응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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