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한국어문화교육학회(학회장 부산외대 배도용 교수)는 지난 15일(토) 부산외대 트리니티홀에서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원장 임상래 교수)과 함께 ‘중남미 지역 소통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평가’ 방안을 주제로 가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중남미지역원 임상래 원장은 "중남미 지역이 K-pop을 비롯한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다양한 한국 기업이 진출해 문화와 경제 교류를 확대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외대 부총장 황귀연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전국 학술대회는 조위수 교수의 사회로 중남미 지역의 한국어 교육과 문화적 의사소통의 지평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 기획됐다.

이번 공동 학술대회는 배양수 교수(부산외대 특수외국어교육원 원장)의 「특수 외국어교육 진흥 사업의 현황과 과제」와 강현주 교수(부산외대)의 「한국어 말하기 교육의 실제성 제고 방안」 1부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원미진 교수(연세대)의 「한국어 능력시험(TOPIK) 말하기 평가의 필요성 및 개발 과정」이라는 주제 특강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오후에 열린 3부 개인 발표는 4개 분과로 운영됐고, 1분과 중남미지역, 2분과 특수외국어교육, 3, 4분과 한국어교육 등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각 분과에서는 특수지역의 문화적 차이와 한국어와 문화 교육 방향에 대한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한국어문화교육학회 학회장 배도용 교수는 “중남미 지역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함께 고려한 한국어 교육과 문화교육”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이와 같은 학술대회 성과가 “중남미 지역을 이해하고 한국어와 문화를 전파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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