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상반기 신입행원 300명을 포함 총 500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분야별 신입행원 300명 및 전문인력을 뽑아 올해 총 900명을 채용을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개인금융 ▲기업금융/WM ▲ICT/디지털 ▲리스크/빅데이터 ▲IB/자금운용/금융공학 총 5개 분야로 구분해 실시한다.

필기시험은 모집 분야별로 과목을 달리해 진행한다. 해당 분야의 실무 전문가를 면접관으로 위촉해 지원자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많은 지원자가 면접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면접 대상 인원수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필기시험 전형'은 전 과정 외부에 위탁해 운영되며 NCS직업기초능력 평가, 분야별직무능력평가를 2교시에 나눠 진행하고 전국 5개 주요도시(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에서 동시 실시된다.

'직무적합도 면접 전형'은 블라인드(Blind) 면접을 실시해 지원자의 역량과 무관한 요소를 평가에서 배제하고 오직 지원자의 역량만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외부 전문기관이 별도의 면접 전형을 진행해 다양한 관점으로 지원자들을 평가할 계획이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분야별 채용으로 진행되므로 본인이 지원하는 분야의 직무내용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인이 앞으로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소신있게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채용 입사원서는 이달 30일까지 신한은행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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