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김종남 기자] 8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중국을 방문해 특사단 방북 성과를 설명한 데 이어 9일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 사진제공
청와대 사진제공

서훈 국정원장은 9일 오전 10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해 내일 아베 총리를 예방한 뒤 귀국한다.

서훈 원장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안에 비핵화하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지를 아베 총리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정의용 안보실장은 특사단 방북 직후인 지난 6일 통화했던 존 볼턴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10일 다시 전화통화를 갖고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의 내용과 자신의 방중 결과 등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과 이행에 필요한 비용추계서를 주초인 오는 11일 국무회의 의결 후 국회에 제출할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처음부터 비준동의안을 가급적 빨리 처리해 국민적 동의 속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려는 뜻이 있었다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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