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중장비 석유시추 자동차용 냉간단조 등 3개 완료 9월 마케팅 본격화

건설중장비 석유시추 및 자동차용 소재 전문 선두기업인 세아베스틸(대표 윤기수 이태성)이 6대 특화제품으로 산업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한다. 회사측은 5일 차세대 산업을 견인할 특수강 6대 제품을 선정하고 이 중 3개 제품을 우선 출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6대 제품은 작년 하반기부터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이번에 선보인 3개 제품은 건설중장비, 석유시추산업 및 자동차용 냉간단조 분야에 공급된다. 고객 니즈(needs)에 최적화되고 기존보다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췄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이 완료된 3개 제품에 대해 9월부터 고객사 설명회, 시제품 공급, 고객만족도 평가 등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에 등장하는 제품은 내마모강(Anti-Wear resistance steel), 고충격인성강 (Tenacity Steel), 무결함봉강 (Free Surface defect steel)이다.

내마모강은 건설중장비 유압 브레이커 부품인 로드(Rod) 소재 등으로 쓰인다. 사용 환경이 열악하다보니 우수한 내마모성을 갖추는 것이 첫째 조건이다.

고충격인성강은 석유시추 및 해양플랜트 등 오일 시추용 강재다. 미국을 중심으로 셰일가스 등 천연원료 개발이 글로벌 투자의 핵심을 이루는 만큼 소재 개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따. 이 강재는 육상의 지반강도가 높은 곳이나 심해 속 극저온을 견딜 수 있다.

무결함봉강은 자동차 핵심부품에 사용된다. 액슬샤프트(Axle Shaft), 베벨기어(Bevel Gear), 칼리퍼피스톤(Caliper Piston), 스파이더(Spider) 등이다.

이 같은 특화제품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빅데이터와 AI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서고 있다. 품질 안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게 목표다. 6대 특화제품에 이을 차세대 철강소재를 개발해 나가는 데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세아베스틸은 현재 제품의 성분, 공정분석 등의 빅데이터와 AI를 접목한 기계적 성질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양산 검증을 마치면 실용화된다.

회사 관계자는 "고청정 프리미엄 베어링강 저이방성강 열처리 저변형강 등 나머지 특화제품들도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연내 양산화 및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6대 특화제품 포트폴리오 구성과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의 구축을 통해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글로벌 특수강 메이커로서의 자리매김을 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철강전문통신 스틸프라이스 제공>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