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지난 17일 오후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 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막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그간 홍보대사로 활약을 펼친 홍보대사 구하라는 순천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영화를 사랑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다. 모든 생명이 함께 존중 받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 순천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개막 선언에 이어 “영화제 개막식에 맞춰 폭염도 물러가고 쾌청한 날씨로 영화제의 성공을 축복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반려인들에게 생태도시 순천이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 올해 영화제를 준비한 박정숙 총감독은 “6회를 맞이하며 여러 부침이 있었지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전환의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시민들과 순천을 찾은 영화팬들의 열정적 참여 속에 자연의 생명력을 힘찬 몸짓으로 표현한 현대무용단 ‘블루댄스 씨어터’의 식전 공연과 아프리카댄스 컴퍼니 ‘따그’의 축하공연이 한층 더 뜨거운 열기를 더하며  '제 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막식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한편, '제 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개막작 <주>(ZOO)를 시작으로 ‘우리 곁의 동물들’, ‘클로즈 업’, ‘키즈 드림’, ‘추억의 동물영화’, ‘황윤 특벌전’ 등의 테마로 이루어진 총 49편(장편 20편, 단편 29편), 프리미어 28편(아시안 프리미어 11편, 코리안 프리미어 17편)의 동물 영화 프로그램들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로 시민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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