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9 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국내 사전예약 판매에 나선다. 노트9의 정식 출시는 24일로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512GB 스페셜 에디션' 사전 예약 판매를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8GB RAM에 512GB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오션 블루와 라벤더 퍼플의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블루투스를 탑재해 한 단계 더 진화한 '스마트 S펜' 을 추가로 제공한다. 사전 예약 고객은 정식 출시 3일 전인 21일부터 제품을 먼저 받아 개통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고객의 개통 기간은 25일까지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도 같은 기간에 갤럭시 노트9를 예약판매한다. 통신사별로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고 있어 고객확보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측은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 시 24개월간 월 1만 5000원 청구할인을 제공하고 캐쉬백 9만원(70만원 이상 할부 결제 고객 대상)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Tello 카드' 는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24개월간 통신비 최대 38만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KT도 다양한 예약가입 및 개통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KT 측은 "512GB 모델을 사전예약하고 25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블루투스 이어폰 아이콘X를 제공하며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50%, 2회 한정)도 지원한다"고 언급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카드 제휴를 통해 최대 월 3만원의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해당카드로 휴대폰 장기할부 구매 시 기존 5.9%에 달하던 할부이자를 공제 받을 수 있다"며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인 할인 혜택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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