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전 국회의원은 바른비래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뒤 부산 광주 등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장성민 전 국회의원은 바른비래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뒤 부산 광주 등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장성민 전 국회의원이 바른미래당 대표 출마 선언과 함께 부산 광주 등에서 릴레이 기자 회견을 열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해법안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고용을 늘려 고용된 근로자들의 소비증대가 경기를 활성화 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이 대륙과 해양을 잇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동북아 허브도시로 발전하려면 과감한 규제 철폐와 적극적인 투자 및 기업유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김해신공항, 동북아해양수도 추진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면서 민간공원 난개발, 초미세먼지 농도 전국 1위 등 부산시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현안들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비판의 날을 세웠다. 지난 30년 동안 보수정당에 정권을 맡겨놨지만 부산의 경제는 오히려 몰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 후보는 부산의 보수정치인들이 LCT 사건과 같이 이권을 나눠먹는 카르텔을 형성해 왔다는 데 원인이 있다고 판단, “해운대 LCT 비리사건에 대한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부패 범법자들을 엄중히 처벌하기 위해 특검이나 국회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특정지역에서 특정 정당이 시장,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전부를 차지하고 있으면 토호세력과 결탁한 부정부패의 검은 커넥션이 지배하게 된다”며 “우리 바른미래당이 앞장서서 부산에서 부패의 뿌리를 뽑고 과거 구태 정치를 영원히 폐기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에 이어 9일 광주시의회에서 연 회견에서는 광주번영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동시에 드루킹 사건에 대한 청와대 배후를 철저히 밝힌 것을 촉구했다.

우선 광주 경제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자동차 관련 대규모 산업 밸리 구축에 대한 구상안을 냈다. 장 후모는 “자동차 판매와 출고 서비스를 한데 모은 새로운 애프터마켓을 열고 자동차 테마파크를 지어 생산 서비스 관광을 망라한 산업 밸리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당 차원에서 에너지 밸리 사업, 실버세대를 겨냥한 생체의료 의료기기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장 후보는 “광주의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 제조업 일자리를 대체하고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 서비스 산업 육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번영 프로젝트는 막연히 올바른 정치를 하겠다고 입으로만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다짐하는 증표“라며 ”낙후하고 소외됐던 광주의 경제적 번영과 발전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오후 전북도의회에서도 기자회견을 열고 GM 군산공장 폐쇄 등 전북지역 경제난의 원인을 정부의 실정 때문이라고 지목하고 당 대표가 되면 새만금 국책사업에 탄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 현안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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