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 스페셜 에디션’ 7종이 2주 만에 완판됐다고 9일 밝혔다. ‘햇반컵반 스페셜 에디션’은 ‘햇반컵반’에 브랜드 모델인 배우 박보검을 디자인한 기획상품으로 ‘햇반컵반’ 누적판매 1억개 돌파를 기념해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 스페셜 에디션 판매 종료 시점을 당초 이달 말로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빠른 판매 속도에 추가로 60만개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같은 인기를 한정판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브랜드 모델을 제품 전면에 디자인하며 차별화한 결과로 보고 있다. 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 소비가 급증했고 다양한 메뉴와 독보적 맛 품질, 조리 간편성이 특징인 ‘햇반컵반’도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 스페셜 에디션’ 추가 물량도 조기에 전량 판매될 수 있도록 영업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영철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부장은 “이번 스페셜 에디션 제품 외에도 소비자 니즈 및 라이프스타일과 연계된 다양한 기획상품을 선보이며 ‘햇반컵반’ 소비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햇반컵반’은 최근 출시 3년 만에 누적판매 1억개, 누적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 첫해부터 2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고 이듬해는 2배 이상 성장한 500억원대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도 전년 대비 60%에 달하는 성장을 보이며 800억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시장점유율은 60%대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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