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파이 컨셉 CG 안무영상 화제

박현빈 잇는 트로트계 귀공자
감미로운 음색, 세미트로트 선보여

사랑의스파이로 데뷔한 가수 차현.
사랑의스파이로 데뷔한 가수 차현.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박현빈 이후 대형신인이 뜸하던 트로트계에 귀공자계보를 잇는 신인가수가 등장했다.

가수 차현이 최근 데뷔곡 세미트로트풍 ‘사랑의 스파이’를 선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차현은 빼어난 외모와 가창력으로 관심을 모으는 신인가수로, 데뷔곡 사랑의스파이는 남자다운 목소리와 중독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사랑의스파이가 ‘아모르 파티(Amor Fati)’에 이어, 또 다른 느낌의 파티곡으로 전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응은 온라인에서 먼저 나오고 있다. 특히 SNS반응이 뜨겁다.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에서 사랑의 스파이 안무영상이 뜨겁게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사랑의스파이 안무영상이 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랑의스파이 안무영상이 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공개된 사랑의스파이 안무영상은 안무 연습실을 배경으로 4명의 가면을 쓴 댄서와 함께 007가방을 든 차현이 등장하며 시작된다. 007스파이 컨셉과 화려한 CG가 사용되면서 아이돌그룹 안무영상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의도된 B급 CG도 영상 시청자들에게 묘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고 요소다. 차현과 댄서들 머리에 번개가 번쩍 거리고, 이마의 땀 대신 물이 콸콸 쏟아지는 등 코믹CG가 웃음 포인트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에서는 “예술적인 뮤비 발굴! 007가방 뼈 때린다”, “우리 전국노래자랑에서 부를 노래 리스트 추가!”, “축제 때 이거하면 되겠다”, “장기자랑 때 추면 인기 쩔 거 같은 안무”, “ㅋㅋㅋ 이거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가수 차현은 자신이 직접 앨범 전체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탄탄한 실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침체된 트로트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대형신인으로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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