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신예 정혜린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새침한 면모를 보이며 깨알 존재감을 발휘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연출 최성범, 극본 최수영)’에서 화학과 18학번 새내기 ‘이지효’ 역을 맡은 정혜린이 모태 자연미인 수아(조우리 분)의 단짝으로 까칠한 러블리 밉상 매력을 과시한 것.

지난 28일 방송된 2회에서는 조별로 진행된 화학과 새내기들의 실험 수업이 보여졌다. 조 편성을 하던 중 대놓고 예쁜 애들과 하고 싶었다며 외모 지적을 서슴지 않는 남자 동기들에게 지효는 거울이나 보라며 돌직구를 날리는 등 지지 않고 티격태격했다. 뒤이어 같은 조원이 된 수아가 미래(임수향 분)를 반가워하며 팔짱을 끼자, 새침한 표정으로 미래를 견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 지효가 수아의 단짝 자리를 지키기 위해 어떤 모습을 보일지 호기심을 일으켰다.

이처럼 정혜린은 짧은 등장에도 개성 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지효 만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정혜린은 피키픽처스의 웹드라마 ‘플랫’을 통해 풋풋한 첫 연애의 설렘과 가슴 떨림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연기력을 입증 시킨 바 있는 준비된 신예. 까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공감 매력으로 극에 재미를 더할 정혜린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아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주인공 ‘미래’가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으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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