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매일유업이 생산한 분유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에 따르면 매일유업이 생산한 조제분유 ‘프리미엄 궁 초유의 사랑 2’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군을 검출하고 이를 지난달 14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대장균군이 검출된 이 제품은 지난해 1월 7일 생산된 것으로 모두 3만8295캔(3만636㎏) 분량이 생산됐다.

관할청인 경기도는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 등 조치를 취했지만 1월에 생산•출하된 제품이어서 상당수는 이미 소비됐고, 수거 물량은 1200여캔 3.2%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균군(群)은 대장균을 포함해 비슷한 유형의 여러 세균을 통틀어 일컫는 것으로 위생 상태나 청결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 세균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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