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2010년 네티즌이 가장 꿈꾸는 영화 같은 일은 무엇일까? 바로 ‘로또 당첨’이었다.

국내 최대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는 “2010년 당신이 꿈꾸는 영화 같은 일은?”이라는 설문을 12월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했다. 참여자는 총 4,491명이었다.

1위는 응답자의 53.4%(2397명)가 선택한 ‘로또 당첨’이었다. 전년도 설문에 이어 ‘로또 당첨’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운명적 사랑 만나기’로 8.7%(391명), 3위는 ‘세계 여행’으로 6.7%(303명), 4위는 ‘다이어트 성공’ 6.1%(274명), 5위는 ‘건강’이 5.8%(259명)였다.

뒤를 이어 ‘초능력 갖기’(4.9%-218명), ‘시험 합격’(4.2%-189명), ‘취업’(3.7%-165명), ‘빚 청산’(2.5%-114명), ‘연예인과 결혼’(1.8%-81명), ‘경기 회복’(1.2%-53명), ‘승진’(1%-47명) 순이었다.

전년도 설문 결과와 비교하면, 2009년이 2008년보다는 조금 더 숨통이 트인 것으로 보인다.

2년 연속 1위인 ‘로또 당첨’의 경우에도 비율은 60%에서 53%로 감소했다.

또한 현실회피성인 ‘초능력 갖기’도 전년도 3위에서 6위로 급락했다.

이 밖에도 개인 경제와 관련된 ‘빚 청산’, ‘취업’, ‘경기 회복’ 등이 일제히 순위와 비율이 낮아졌다.

반면 ‘건강’, ‘세계 여행’, ‘다이어트 성공’ 등 심리적인 여유가 있을 때 더 돌아보게 되는 항목들은 전년 대비 순위와 점유율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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