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새해엔 모두 아자아자 화이팅!"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개최되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유일한 연예인인 브로닌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한복컷 촬영에서 브로닌은 특히 좋아하는 한복을 입은 것에 한껏 고무돼 연신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브로닌은 "원래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한복은 부자들만 입는 옷인 줄로 알았다"면서 "이렇게 예쁘고 아름다운 옷을 본적이 없을 만큼 한복을 좋아하고, 3년째 특별한 날마다 한옷을 입으면서 이제 제법 옷고름도 자연스럽게 맬 줄 안다"고 자랑했다.

브로닌은 남아공의 1월1일 풍경에 대해 "12월31일 늦은 시간까지 파티를 하기 때문에 대부분 1월1일은 늦게 일어나 집에서 편하게 보낸다"고 소개했다.

브로닌은 2010년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국 대표팀과 붉은악마가 우리 고향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멋지고 감동적인 일을 해낼 것으로 믿습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아름다운 우리 고향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좋은 추억만을 갖기를 바랍니다."

현재 브로닌은 월드컵과 관련해 곳곳에서 쏟아지는 광고 및 출연 스케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월드컵이 다가올 수록 그를 찾는 러브콜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