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배우 김흥수가 출연한 KBS 2TV 월화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이 지난 29일 꾸준한 호평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천하무적 이평강>은 제영류(김흥수 분)와 온달(지현우 분)이 리조트를 둘러싸고 벌이는 대결구도와 함께 온달과 평강(남상미 분)이 키워가는 사랑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재기발랄한 대사,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보여주는 퓨전 사극 구성은 ‘충분히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드라마’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동 시간대에 방송 된 ‘선덕여왕’ 이라는 큰 벽에 부딪혀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으나 김흥수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는 신선하고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 

고등학교 1학년 때 KBS <학교 2>에서 연기자로 데뷔한 김흥수는 <골뱅이>, <깁스가족>,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등에서 코믹한 연기를 주로 선보였다. 이후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 에서 엄마밖에 모르는 막내아들 ‘재수’로, 사극 <해신>에서 불 같은 성격의 소유자 ‘정년’으로, 한 여자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퍼붓는 로맨티스트 ‘김찬호’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진정한 배우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천하무적 이평강>을 통해 악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흥수는 “새로운 도전이었던 만큼 제영류로 지낸 시간 동안 많이 배웠고 많이 얻었다”며 “항상 진심이 느껴지는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 이라는 말을 전했다.

김흥수는 최근 이나영의 파격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에 우정 출연했다. 내년 1월 14일에 개봉하는 영화에서 김흥수는 이나영의 고교 동창 ‘영광’으로 분해 밝고 유쾌한 김흥수표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흥수는 현재 ‘천하무적 이평강’의 모든 촬영을 마치고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