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2010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식객:김치전쟁 의 식감(食感) 을 자극하는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메인 포스터와 더불어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캐릭터 포스터 등 총 3종이 공개된 이번 ‘식객:김치전쟁’ 의 포스터에는 한치의 오차도 허락할 수 없는 세계적인 쉐프 ‘장은(김정은)’ 과 마음을 움직이는 3대 식객 ‘성찬(진구)’ 두 천재적인 요리사의 상반된 매력이 무엇보다 돋보인다.

먼저 붉은색과 청색의 바탕으로 캐릭터의 차이를 선명하게 드러낸 캐릭터 포스터에는 배우의 모습을 캐리커쳐로 살린 바탕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나의 요리는 자존심’ 이라는 카피 문구에 맞게 도도한 자태로 세련된 접시에 담긴 김치 요리를 들고 있는 김정은의 모습은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난 캐릭터로 분할 김정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기 충분하다.

이에 반해 다소 여유로운 표정으로 투박한 접시에 담긴 포기 김치를 들고 있는 진구의 모습은 만화 속에서 막 나온 듯한 3대 식객 성찬으로 손색없는 표정을 보여주기도. 성찬 캐릭터 포스터의 ‘나의 음식은 스토리’ 라는 카피 문구처럼 ‘장은’과는 또 다른 따뜻하고 마음이 담긴 음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영화 ‘식객:김치전쟁’ 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음식점 ‘춘양각’을 둘러싸고, 세계적인 쉐프 ‘장은’ 과 그에 도전해야만 하는 3대 식객 ‘성찬’ 의 불꽃 튀는 김치 대결을 그리며 매일 먹도 질리지 않는 대한민국 대표 음식 ‘김치’ 처럼 매일 보아도 늘 보고 싶은 존재 어머니의 손 맛과 그리움, 그리고 한국인의 정서가 살아 숨쉬는 영화로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0년 구정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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