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화제작 <전우치>가 개봉 주 전국 179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포문을 확실히 열었다. (서울 스크린 140개, 전국 스크린 618개, 서울 누계 469,413, 전국 누계 1,791,357)

<전우치>의 개봉 주 스코어는, <아바타>가 기록한 개봉 주 전국 180만 동원과 맞먹는 기록. 또한, 올해 개봉 주 스코어 최고 기록을 세운 한국영화 <해운대>(개봉 주 전국 200만 동원)에 이어, 한국영화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전우치>는 <해운대>보다 빠른 흥행세로 100만 관객 돌파와 150만 관객돌파를 이뤘지만, (<전우치>: 3일 만에 104만 명 동원, 4일 만에 147만 명 동원, <해운대>: 3일 만에 79만 명 동원, 4일 만에 139만 명 동원) 지난 주말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개봉 영화들 모두 날씨로 인한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관객이 줄어들어, <전우치>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들도 스코어 기록 달성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날씨라는 악 조건뿐만 아니라, 개봉 2주차에도 729개로 가장 많은 스크린을 장악하고 있는 초 대형 경쟁작 <아바타>와 박빙의 승부를 겨루었다는 점에서도 <전우치> 의 흥행기세는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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