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의 우디 알렌’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룬 신동일 감독의 차기작 <나의 친구, 그의 아내>가 11월 27일로 개봉을 확정지었다.

<방문자>에 이어 국내외 영화제에서 두 번째 러브콜!

영화 <나의 친구, 그의 아내>는 부산 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홍콩영화제,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 시애틀 국제영화제, 멜버른 국제영화제, 시카고 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방문자>에 이어 두 번째로 초청을 받았다.

인물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는 베를린 영화제 인터내셔널 프리마켓인 ‘베를린 Co-Production Market’에 초청되고, 칸 영화제의 신인감독 육성 프로그램인 제6차 레지던스 프로그램에서도 선정되어 해외 영화제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연기파 세 배우가 만난 <나의 친구, 그의 아내>

재문(박희순 분)과 지숙(홍소희 분)의 행복한 결혼으로 시작되는 영화 <나의 친구, 그의 아내>. 시간이 지나면서 재문, 지숙 부부와 절친한 친구인 예준(장현성 분) 사이의 얽혀 있는 관계가 사랑, 우정, 치정을 오가는 미묘한 감정으로 가득 채워지면서 전개된다.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어떠한 배역이던 완벽히 소화하는 장현성, 연극무대에서 다져진 연기력으로 작품마다 강한 인상을 남기는 <세븐 데이즈> 박희순, 스크린 데뷔작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드라마 [메디컬 기방 영화관]의 신예 홍소희까지 ‘지나치게 친밀한 관계’가 깨지면서 보여지는 심리를 세밀하게 선보인다.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는 <나의 친구, 그의 아내>. 남편과 아내 그리고 남편의 친구, 세 사람의 지독한 우정과 비밀스러운 욕망을 다룬 영화 <나의 친구, 그의 아내>는 11월 27일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