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TV영화 “우리가, 사랑했을까?” 는 OCN TV영화“니 말을 믿으라는거야?”를 연출한 윤여창 감독의 새로운 작품으로 네 남녀 사이에서 1박2일동안 벌어지는 발칙한 사랑과 이별에 대한 주제를 갖고 있는 영화다.

이 영화에서 출연한 윤주희와 선덕여왕에서 호재역할로 눈길을 끈 고윤후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솔직발칙한 연기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것으로 보인다.

백치미와 뻔뻔녀의 진상을 보여줄 유진(윤주희 분)와 첫사랑을 되찾기 위해 애쓰는 완소 망가녀 미정(장민아 분), 오로지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보여줄 정우 (고윤후 분), 무서운 사채업자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민식(강현중 분), 지극히 멀쩡해 보이는 인물들이 시청자들의 선입견을 과감하게 부수고 골 때리고 파격적인 소재를 자연스럽고 감칠맛 나는 코미디로 표현했다.

영화의 촬영이 100% 강화도에 위치한 석모도 섬 올로케이션으로 이루어졌으며 유진과 미정, 두 여주인공은 영하 15도에 이르는 강추위에도 갯벌에서 3시간동안 뒹굴며 싸웠다.

두 여배우는 온몸에 랩을 감싸고 연기에 임하는 등 강추위에도 꿋꿋하게 버티며 석모도 갯벌을 누비고 다녔다.또한 폐염전길에서 4륜오토바이 추격신 촬영 도중 촬영팀의 크고 작은 부상과 여배우들의 탈진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로케이션을 완수했다.

이밖에도 영화 전반에 걸쳐 흥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이어진다.에로티시즘만이 횡행하는 케이블TV영화 시장에 현실적이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로맨틱코미디가 등장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사랑했을까?”는 1월초에 케이블TV 슈퍼액션을 통해 첫선을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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