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희망기획 3단계 무지개 프로젝트 주민설명회를 27일 오후 15시에 부사다목적체육관에서 문창·부사동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 3일 오후 15시에는 대동 사회복지관에서 동구 대동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우리사회 희망기획 무지개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세부계획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에 중점을 두고 개최되며, 평소애로사항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하여 기초수급자, 노인, 장애인, 새터민, 한 부모가정 등 계층별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중구 문창·부사동지역 역시 노후된 도시기반시설과 고지대 소형노후주택 중심의 달동네로 기초 수급자 비율이 7.1%에 달하며, 동구 대동지역은 비탈진 골목길에 노후주택 및 공가(空家)가 밀집돼 있고 대부분 저소득층과 일반서민층이 거주하는 대전의 대표적 달동네다.

시는 특히 3단계 사업의 소요 예산은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고, 기존 계획된 사업 및 학교지원사업과 연계 투자할 복안이며, 학교와 유관기관의 시설 및 민간복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정주환경개선사업도 주민참여 위주로 전환해 추진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사업은 내년도 소요 예산확보와 추진체계를 구축한 후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박시장은 “영구임대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무지개프로젝트를 고지대 달동네지역이면서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동구 대동, 중구 문창·부사동으로 확대하였다.”며, “환경이 바뀌면서 마음이 바뀌어가듯 주민 스스로 동네를 가꾸고 빈곤을 탈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 같아 보람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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