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로 내년 1월부터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하여 서울시내 지하철역 승강기 위치와 장애인편의시설 유무 및 사용편리성 여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하철, 복지관, 특수학교, 동사무소 등 다중이용시설 1,465개소 6,813건의 편의시설 정보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국내 내비게이션 전문업체 4개사와 MOU체결로 구축 비용 2억원을 예산절감하였다. 장애인편의시설데이터 제공은 서울시가, 시스템구축 및 유지관리는 참여업체 역할분담으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 참여업체 4개사 : 맵퍼스, SK마케팅앤컴퍼니, 엠앤소프트, 팅크웨어
장애인의 사회활동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동편의 서비스와 관련되어 시각장애인 길 안내 시스템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제반 시스템 부족 및 고비용의 문제 등으로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보편화되어 있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이용하여 다운로드하면 바로 편의시설 위치와 정보를 제공하는 ‘장애인맞춤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체감형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서울시의 성과인 것이다.
참여업체 내비게이션 기종을 가진 사용자가 업체 홈페이지에서 쉽게 다운로드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 참여업체 기종 : 아틀란(맵퍼스), enNavi(SK마케팅앤컴퍼니), 지니(엠앤소프트), 아이나비(팅크웨어)
또한 기존 내비게이션은 건물의 중앙 현관으로 경로 안내를 하는데 비해, 장애인이 접근하기에 가장 좋은 위치인 장애인전용주차장입구로 경로 안내를 하여 보다 편리하게 편의시설에 접근할 수 있다.
252명의 장애인당사자로 구성된 ‘장애인편의시설살피미’가 직접 현장점검을 통해 실태조사를 하여, 법규정과 휠체어 장애인 등의 체험 평가결과를 반영하여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신면호 서울시 복지국장은 “서울시 IT환경 접근성 강화의 일환으로 장애인맞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작하였다”고 하며, 2010년은 ‘무장애도시 서울’ 구축을 위하여 장애인 맞춤 내비게이션이 지하철 9호선과
의료시설 및 문화시설로 확대 발전시킬 것이며, 매년 업데이트를 통하여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팀
cho@eg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