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지난 11대 부터 15대까지 국회의원과 총무처장관을 지낸 서석재 전 의원이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올 해 74살인 서 전 의원은 부산 동아고 교사로 재직하다 지난 1968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한 뒤 정치인생을 김 전 대통령과 함께해온 상도동계의 핵심인물이다.

특히 지난 1995년 총무처 장관 재직시 전두환, 노태우 2명의 전직 대통령 비자금 문제를 처음으로 공개해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으며, 97년 대선을 앞두고 신한국당을 탈당해 국민신당 최고위원, 국민회의 부총재, 국민통합21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전순발 여사와 아들 장원, 상원, 딸 기정, 미숙, 희전씨 등 2남3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30일 오전 8시. (02) 3410-6906(26일까지), 3410-6915(27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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