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동남경제권 산학협력 거점인 부산 동명대학교는 24일 정시모집마감 결과, 총 952 명 모집(정원 내 기준)에 3711 명 지원으로 3.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여타 대학에 비해 크게 선전했다. 이는 전년(1.82 대 1) 보다‘두 배 이상’수직상승한 것이다.

앞서 수시에서 학과별 경쟁률 부산지역 최고를 기록했던 간호학과는 정시에서도 12.75 대 1 (나군 : 4명 모집에 51명 지원)이라는 지역 최고수준 경쟁률을 보였다.

시각디자인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미디어공학과 게임공학과 자동차공학과 경영정보학과 유아교육과 뷰티케어학과 건축학과 실내건축학과 등<이상 무순>도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모자 및 모녀 동반합격으로 전국적 화제가 됐던 불교문화학과도 정원을 무난히 넘겼다.

동명대학교는 이번 경쟁률의 전년대비 비약적 상승 이유를 ▲1,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 부산경남울산지역 유일 선정 ▲전국 대학 최초 경제르네상스 캠페인 실시 ▲동명대-경성대-부경대 등 3개 대학간 전방위 글로벌 협력 협정 ▲간호학과 불교문화학과 신설 등 성공적인 학과개편 ▲안철수 등 세계적 명사 초청 특강 등 내용의 ‘동명과학나눔축제(지난 5월)’시민 8천여명 참가 등에 따른 대학 선호도 급상승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무료셔틀버스를 부산지역 내에서만 운행해온 동명대학교는 지난 3월부터 울산과 경남지역에까지 확대운영하고 있다. 영화감상실 헬스장 독서실 세미나실 등까지 갖춘 대지 7천120㎡, 연면적 1만1889㎡, 지상10층 지하2층, 229실, 594명 수용 규모의 최첨단 기숙사를 지난 3월 추가 개관하여 ‘24시간 다문화 교류형’으로 운영중이다.

동명대학교 관계자는 “정확하게 등록금의 10%, 연간 약 60 억원이 지급되고 있는 14개 종류의 교내 장학은 수혜액이나 수혜자 비율 측면에서 부산지역 대학 최고수준이며, 재단법인고화장학회를 포함한 교외장학금도 약 30여종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동명대학교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이사장 강정남)은 23일 오후 3시 부산 남구청(청장 이종철) 5층에서 남구 어르신들의 최대 숙원이었던 신축 ‘남구노인복지관’을 2010년도부터 3년간 전면 수탁운영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체결해 향후 이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활성화 등 노인종합복지서비스의 획기적 향상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남구청이 45억 원의 예산으로 대연동 1346번지(옛 건설시험실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690㎡ 규모(준공 : 올 연말경, 개관 : 2010년 3월경)로 준공 예정인 ‘남구노인복지관’ 위탁 운영법인 공모 결과에 따른 것.

동명문화학원은 우선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이·미용실 주간보호실 정보화교실 서예실 취미교실 등의 다양한 편의 및 평생교육시설을 갖춘 남구노인복지관을 동명대학교 교수 직원 학생 등과 협력하여, 생활상담-취업알선-취미오락-주간급식-간병-물리치료-간호 등에 이르는 모든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할 채비를 마무리 중이다.

동명문화학원은 또 ‘어르신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동명대학교 간호 불교문화(이상 신설학과) 사회복지 의용공학 뷰티케어 등의 여러 노인복지관련학과들과 함께 ▲시모노세키 ‘손잡고 육영회’ ▲성모병원 고려병원 등 국내외 산학협력을 통해 벤치마킹 현장인터뷰 등의 심층연구를 해왔다.

동명문화학원은 수탁운영기간 내에 남구노인복지관을 ‘전국 최우수노인복지관화’하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야심찬 목표 아래 ▲지역복지사업(사회참여지원, 노인취업알선, 의료재활 및 건강증진, 경로당지원, 자원봉사 등) ▲재가복지사업(종합상담, 생활지원, 결연후원, 노인주간보호, 가정봉사원파견 등) ▲교육·문화사업(사회교육 및 평생교육, 노인행사, 조사·연구, 출판·홍보 등) 등을 펼친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