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박진영의 전국투어 콘서트 ‘나쁜파티’가 지난 19일 인천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데 이어 지난 23일부터 서울공연을 시작했다.

관객들의 기대와 호평을 한 몸에 받으며 연말 최고의 브랜드 공연으로 올해도 변함없는 인기와 명성을 이어가는 박진영의 전국 투어 콘서트 ‘나쁜파티’는 지난 23일 서울공연을 시작,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4000여 관객이 올림픽 홀에 모여 함성과 열기 속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2시간을 함께했다.

무대로 등장한 박진영은 엘리베이터, Kiss, 음음음, 딜리셔스 등의 곡을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케 했으며, 제자이자 후배 가수인 2AM과 2PM의 히트곡인 이노래와 Again & again으로 직접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사랑에 빠진 이들을 위한 노래, 사랑에 아파하는 이들을 위한 노래 등의 테마로 자신의 히트곡을 선사해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았다.

 팬들에게 ‘그녀는 예뻤다’의 춤을 즉석에서 가르쳐 주어 모든 관객이 함께 일어나 박진영과 함께 춤을 추며 공연을 즐겼고, 즉석 이벤트로 박진영은 한 관객을 무대로 등장시켜 무대 위 침대 세트장에서 자신의 히트곡 ‘난 여자가 있는데’를 개사하여 불러주기도 해 많은 관객들의 질투심(?)을 유발하기도 했으며, 팬들과 함께 ‘10년이 지나도'를 부르며 무대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4000여 관객들과 뜨거운 시간을 보낸 박진영은 “전국의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나쁜파티’에서 2009년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다.”고 고조된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남은 서울공연과 전국투어로 함께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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