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한예슬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SBS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한예슬이 절절한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것.

드라마에서 늘 씩씩하고 사랑스런 캔디녀 지완(한예슬 분)이 아버지(천호진 분)에 향한 그리움과 더불어 죽은 오빠 지용(송중기 분)에 대한 아픔의 눈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든 것.

지닌 23일(수) 방송된 7회에서 지완은 강진(고수)과의 첫 데이트를 하게 된다. 그러나 강진이 갑자기 급한 일로 자리를 비우고 지완은 그의 핸드폰을 맡게 된다. 때마침 아버지 준수에게서 전화가 오고, 자신의 딸인지 미처 알지 못하는 아버지와의 전화를 마친 후 지완은 “아가씨가 아니라 아버지 딸 지완이에요..”라며 가슴 시린 눈물을 흘렸다.

슬픈 눈물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강진에게서 8년 전 오빠의 노트를 돌려받게 되면서, 잊으려고 무던히 애썼던 오빠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이 복받쳐 올라 온 것.

자신을 끔찍하게 아꼈던 오빠의 죽음을 떠올리며 폭풍과도 같은 서러운 눈물을 흘리는 지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시청자들은 “클스에서 지완은 눈물이 마를 날이 없는 것 같다. 특히 오늘은 더 슬프고 절절했다.”, “한예슬의 눈물에 함께 울었다. 서글프고 애절한 눈물,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 “신 눈물의 여왕’의 탄생!”, “8년 동안 지완이 겪었을 슬픔이 묻어났다.”, “오랜만에 드라마를 보면서 울었다.”, “자신 때문에 죽은 오빠를 떠올리며 눈물짓는 한예슬의 가슴을 울리는 연기에 놀랐다.” 등 한예슬의 가슴 시린 눈물 연기에 뜨거운 호평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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