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수현 기자]   충무로 최고의 여배우 임수정이 패션지 마리끌레르의 표지를 장식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임을 입증했다.

임수정이 2010년 새해를 맞이하는 마리끌레르 1월호의 표지모델로 발탁되어 카메라 앞에 선 것이다. 사실 외국 배우와 모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패션지 표지의 모델이 되는 것은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일이다.

마리끌레측에서는 ‘임수정은 마리끌레르 200호를 기념한 지난 10월호에서 ‘가장 마리끌레르와 닮은 아름다운 여배우’에 선정되기도 했을 뿐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배우이기 때문에 이번 표지 모델이 가능했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에서 임수정은 그 동안 가져왔던 순수한 매력을 뛰어넘어 강렬하고 섹시한 스타일을 통해 팜므파탈의 매력을 보여줬다.

도도한 느낌을 주는 짧은 헤어와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의상과 액세서리, 당당한 포즈, 섹시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매력이 담긴 인상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이번 화보를 통해 임수정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그녀만의 분위기를 보여줬다.

아름다운 화보와 함께 공개된 임수정의 솔직한 고백이 담긴 인터뷰도 관심을 끌고 있다.

온 몸의 세포를 열어놓고 긍정적인 자극을 받고 싶어하는 시기를 지나고 있다는 임수정은 ‘작품을 하고 나면 스스로의 삶이나 생각,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뀐다. 나이가 들면서 속에 있는 것들을 꺼내고 싶어진다.

선택하는 영화나 캐릭터, 개인적인 삶에서도 지금과는 다른 임수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가능성을 봤다’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해 나아가고 싶어하는 여배우의 모습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